자연석과 벽돌과 나무 등의 다양한 재료로 튼튼하고 멋스럽게 지어진 대문입니다.
기단은 화강암을 깎아 단단하게 세팅.격식있게 지어진 한옥은 이처럼 다섯 층의 계단이 놓여집니다.
지붕의 우아한 곡선은 이와 같은 굽은 목재로 시공함으로써 나타나지요.
기화요초(琪花瑤草)는 후원에 심고 마당은 이처럼 백토(白土)를 깐 채로 비워둡니다.백토가 햇빛을 반사하여 실내를 밝게 할 수 있으며 집안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 차일(遮日)을 치고 손님을 맞기도 하지요.
여닫이문 아래 짜맞춘 부분을 “머름(meoreum)”이라고 합니다.책을 읽다 잠시 쉬고자 할 때 이곳에 기대어 팔을 얹고 먼 산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지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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